2024년 10월 03일(목)

아기 낳고 나면 힘드니 배 안에 있을때 편히 쉬라는 격려에도 "힘 빠진다" 토로한 조민아

인사이트Instagram 'cho_minah_'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일부 누리꾼의 격려에 솔직한 마음을 토로했다.


5일 조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다수의 숲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통해 심경을 드러냈다.


조민아는 "아이 낳고 나면 잠 못 자고 너무 힘들다고 지금 배 안에 있어서 편할 때 푹 쉬라는 분들의 댓글, DM은 도리어 힘이 빠진다"라고 털어놨다.


응원의 의미라 해도 다가올 육아에 대해 벌써부터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싶지 않다는 게 이유였다.


인사이트Instagram 'cho_minah_'


조민아는 "어느 때나 좋게 생각하면 거기서 받는 에너지로 웃는 거고, 힘들다고 생각하면 더 버거운 게 사실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육아의 고충이 있듯 임신기간도 마찬가지다. 저는 10개월인 아직까지도 토덧이 심해서 먹는 족족 게워낸다"라며 위가 다 망가지고 식도염까지 심하다고 밝혔다.


다행히 아이는 건강한 상태지만, 하혈 및 과호흡성 쇼크 등으로 응급실행도 잦았다고. 


인사이트Instagram 'cho_minah_'


그는 "아이를 낳고 나면 밥도 제대로 못 먹고 잠도 제대로 못 자서 너무 죽겠고 힘든 게 현실이겠지만 사랑하는 내 아기지 않냐"라며 힘들어도 쑥쑥 잘 자랄 아이를 생각하면 행복한 육아가 될 것 같다고 자부했다.


끝으로 그는 "지금까지처럼 어떠한 상황도 겸허히 받아들이고 현명하게 대처하며 그 안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행하겠다"라고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글을 마쳤다.


한편 조민아는 지난 2월 피트니스센터 CEO인 6살 연상 남편과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