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택배기사 엄마 돕는 초등생 아들 너무 기특해 집 앞에 '간식 박스' 놔두는 김지석 (영상)

인사이트MBC '나 혼자 산다'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배우 김지석이 택배기사를 위한 간식 박스를 준비하게 된 사연을 공개해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독립 15년 차 김지석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김지석은 현관 앞에 놓인 의문의 상자를 들고 집으로 들어와 시선을 모았다.


상자의 정체는 김지석이 택배기사를 위해 준비한 간식 박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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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나 혼자 산다'


그는 박스 뒤편에 '궂은 날씨에 매번 수고가 많으십니다. 작지만 이거 드시고 조금이나마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늘 감사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마음을 표했다.


김지석이 지난 겨울부터 마음 훈훈해지는 선행을 하게 된 계기는 따로 있었다.


그는 "여성 택배 기사분이 업무를 봐주시는데 어느 날 엘리베이터를 타니 초등학생 정도 돼 보이는 아들이 일을 도와주고 있더라"라며 과거 일화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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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그 모습이 너무 예쁘길래 집에 와서 '저 친구한테 뭘 해줄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저 나이에 제일 좋아할 만한 게 간식이랑 음료인 것 같아서 준비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진심은 통했다. 초등학생 아들은 김지석의 메시지 근처에 '감사합니다'라고 답글을 남겨 감동을 안겼다.


김지석은 "매일은 못 하고 생각날 때마다 챙기려고 하는 편이다"라며 꾸준히 간식 박스 이벤트를 해나갈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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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TV '나 혼자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