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가슴골' 훤히 보이는 의상 덕분에 시험 합격한 여성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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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jarr Televizion / YouTube

 

앵커 선발을 위한 카메라 테스트에서 노출 의상을 입은 여성이 시험에 합격해 화제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알바니아 TV채널 쟈르(Zjarr)의 뉴스 앵커 카메라 테스트에서 가슴골이 훤히 보이는 차림으로 나선 21살의 엔키 브라캐지(Enki Bracaj)가 결국 시험에 합격했다고 보도했다. 

 

영상 속 엔키는 흔히 생각하는 앵커의 모습과는 달리 마치 알몸에 상의만 걸친 듯 가슴골을 훤히 내보이는 채로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앵커 멘트를 진행한다.

 

엔키는 "TV채널에 입성하는 일은 쉽지 않다", "경쟁이 심한 업계에 나를 밀어넣는 방법을 발견한 것"이라고 밝혔으며 "부모님이 내 결정을 지지해주셨고 이 의상을 입고 카메라 테스트에 임한 것은 문제가 안 된다"고 덧붙였다. 

 

자르 대변인은 엔키의 카메라 테스트에 대해 "의상이 다소 어색하긴 했지만 그녀의 외향적인 모습은 일하는 데에 해를 끼친다고 보지 않는다"며 엔키의 합격 이유를 밝혔다. 

 

한편 엔키의 앵커 테스트 영상은 알바니아 현지는 물론 인근 세르비아에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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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 기자 mira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