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tvN '응답하라 1988'​

기획 단계부터 뜨거운 관심을 불러 모았던 '응답하라 1988'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23일 tvN '응답하라 1988' 제작진은 80년대 복고 스타일의 메인 포스터를 깜짝 공개해 10월에 방송될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서울 쌍문동의 한 골목에 살고 있는 다섯 가족 16명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들은 드라마 코드에 맞춰 촌티 나는 1980년대 복고 스타일을 완벽히 재현했다.

가장 뒷줄의 어머니 3인방은 모두 똑같은 헤어스타일 일명 '브로콜리' 머리를 선보였으며, 아버지들은 긴 두발과 2대 8 가르마로 그 시절 분위기를 한껏 살렸다.

극을 이끌어갈 자식 세대들 역시 당시 유행했던 츄리닝과 야구 점퍼, 물 빠진 청바지, 잠자리 안경, 순진해 보이는 헤어스타일 등을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제작진은 "1988년도 시대 배경에 대한 아날로그적 향수를 추억하며 가족과 이웃을 정을 느낄 수 있는 울고 웃는 공감 코믹 드라마를 보여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1988년을 배경으로 한 골목길에 사는 다섯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은 '응답하라 1988'은 tvN '두 번째 스무 살'의 후속작으로 오는 10월 말 첫 방송될 예정이다. 

via tvN '응답하라 1988'

조은미 기자 eunm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