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친구 남편에게 '속옷 사진'을 보내는가 하면 충격적인 제안을 한 여성이 있어 분노를 자아낸다.
3일 방송된 KBS joy '썰바이벌'에는 친구의 남편에게 접근한 여성의 사연이 공개돼 공분을 자아냈다.
이날 썰녀 A씨는 너무 잘생겨 '얼굴 천재'라 불릴 정도인 남편과 함께 살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친구 B씨 역시 남편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했지만 결혼할 사람은 자신이기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고.
하지만 친구 B씨는 초대하지도 않은 결혼식에 찾아와 신랑 옆에 딱 붙어 신부 행세를 했다. 이를 따지는 A씨에게는 "네 남편 자리가 비어있어서 간 것 뿐이다"며 오히려 의처증이라고 몰아세우기까지 했다.
A씨는 그래도 남편을 믿었지만 어느날 수상한 낌새가 느꼈다. 남편이 씻으러 간 사이에 온 카톡에서 B의 이름을 보고만 것이다.
친구 B씨가 보낸 카톡에는 속옷을 입은 사진과 함께 "이거 어때? 새로 샀는데"라는 의미심장한 말도 있었다.
다음날 야근 때문에 늦는다는 남편의 말에 촉이 온 A씨는 그의 뒤를 밟았고, B씨와 함께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말았다.
두 사람의 대화까지 듣게 된 A씨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곤란해 하는 남편에게 B씨가 "갖고 싶은 게 있다"며 한 제안은 바로 A씨 남편과 똑같이 생긴 아들을 갖고 싶다는 것.
B씨는 "아들 하나만 만들어주세요. 제발요"라고 사정하고 있었다고 해 MC들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경악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