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효령 기자 = 재미교포 가수 존박이 오랜 한국 생활로 인해 영어보다 한국어가 더 친숙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2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존박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존박과 진행자 김태균은 '분유'가 영어로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미국에서 태어난 재미교포 출신이라 영어가 유창한 존박의 대답에 모든 기대가 쏠렸다.
하지만 그는 곧바로 대답하지 못하고 "한국 산 지 11년 돼서 모른다. 따로 단어가 있는데 모르겠다"라고 솔직하게 밝혀 웃음을 안겼다.
잠시 뒤에 존박은 "파우더 포뮬러 (powdered formula)"라고 겨우 영어 단어를 생각해냈다.
하지만 그는 영어를 몰랐다는 사실에 민망함을 숨기지 못하는 모습으로 재미를 더했다.
또한 평소 냉면을 '자신의 일부'라고 칭할 정도로 좋아하던 존박은 최근 냉면을 안 먹은 지 좀 됐다고 밝혀 놀라움을 유발했다.
그는 녹화에 오기 전 냉면 대신 김밥을 먹었다며 꾸준한 '한식 사랑' 면모를 뽐내기도 했다.
한편 존박은 지난달 3일 직접 작사, 작곡한 신곡 'Daydreamer'을 발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