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슬기로운 감빵생활'이 종영한 지 3년이 지난 뒤에야 역대급 라인업으로 재평가 받고 있다.

지난 2017년 첫 선을 보인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감옥을 배경으로 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솔직하면서도 유쾌하게 그려낸 드라마다.

은근한 개그코드와 신선한 소재 등은 당시에도 탄탄한 매니아층을 양산했다.

당시만 해도 '슬기로운 감빵생활'에는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다.

정해인 /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이규형 /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하지만 이들은 모두 현재 주연급 배우로 당당히 성장해 격세지감을 느끼게 했다.

극 중 유대위를 연기한 정해인은 특히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MBC '봄밤' 등으로 '멜로 남신'에 등극해 대세 배우로 떠올랐다.

또한 '해롱이' 이규형은 tvN '하이바이, 마마!'에서 남자 주인공을 연기하며 인상 깊은 연기를 보였다.

tvN '호텔 델루나', JTBC '18어게인', 넷플릭스 '스위트홈', KBS2 '오월의 청춘'을 통해 눈부신 활약을 한 배우 이도현은 준호(정경호 분)의 아역을 연기하기도 했다.

이도현 /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이상이 /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오동환 병장을 맡았던 배우 이상이는 KBS2 '한 번 다녀왔습니다', KBS2 '오월의 청춘'에서 확실히 시청자의 눈도장을 찍었다.

뿐만 아니라 준호의 동생으로 나온 배우 김경남은 SBS '더 킹 : 영원의 군주'와 KBS2 '오케이 광자매', 법무부가 키운 자식 일명 법자를 연기한 김성철은 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를 통해 주연급 배우로 성장했다.

한양(해롱이)의 중학교 시절 절친 송지원으로 나온 배우 김준한은 OCN '신의 퀴즈 : 리부트', MBC '봄밤',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를 통해 연기력을 입증하고 있다.

해당 드라마를 즐겨봤던 시청자는 3년여 만에 눈부신 성장을 한 주요 출연진의 모습에 남다른 감회를 밝히며 뿌듯한 반응을 보냈다.

김경남 /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김성철 /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김준한 /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