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보통 가임기 여성이라면 평균 28일 주기로 생리를 한다.
하지만 24일보다 짧거나 35일보다 길어지는 등 생리 주기가 일정하지 않은 경우가 있다. 이를 '생리 불순'이라고 한다.
일부 여성들에게서 발견됐지만 최근에는 스트레스, 환경호르몬, 과한 운동, 저체중 등으로 이런 생리불순을 경험하는 여성들이 많아지고 있다.
생리불순은 오랫동안 방치할 경우 다양한 합병증을 앓게 될 수 있어 위험하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Goody25'는 이런 생리불순을 어느 정도 해결해 줄 수 있는 혈자리를 소개했다.
질병으로 인한 생리불순이 아니라면 시간 날 때마다 간단히 꾹꾹 눌러주기만 해도 생리를 촉진시켜 주기를 바꿀 수 있다고 한다.
이는 중국어로 '취징시에(催经穴)'라고 한다. 말 그대로 촉진시키는 경혈이라는 뜻이다.
이 경혈은 엄지손가락 아래 마디 중간 세 곳으로 이루어져 있다.
엄지손가락 아래 마디는 자궁에 해당하며 이 부분을 마사지하면 자궁이 부드럽게 자극되고 생리혈이 원활하게 배출된다고 한다.
특히 경혈이 다른 혈자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기 때문에 볼펜, 지압펜 등을 이용하면 더욱 편하게 마사지를 할 수 있다.
단, 술을 많이 마셨을 때, 목욕을 막 마쳤을 때 혹은 지나치게 피곤한 경우에는 마사지를 하지 않는 편이 좋으며 마사지를 했을 때 붓거나 통증이 심할 경우에는 누르는 힘을 줄여야 한다.
실제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경혈을 눌러 생리불순에서 해방된 이들의 후기가 줄을 잇고 있다.
매체는 모든 사람의 몸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모두가 완벽한 효과를 볼 수는 없으며 심각한 생리 문제가 있다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생리불순으로 홀로 고민하고 있었다면 텔레비전을 볼 때, 볼일을 볼 때,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의식적으로 이 혈자리를 꾸준히 눌러주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