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표절논란' 윤은혜, 부산영화제 일정도 취소


 

영화감독 자격으로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았던 배우 윤은혜가 모든 일정을 취소한다.

 

그는 당초 연출작 '레드아이'의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일드 앵글 섹션 단편 쇼케이스 출품을 계기로 관객과의 대화(GV) 행사를 가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중국의 디자인 서바이벌 프로그램 '여신의 패션 시즌2'에서 표절 논란에 휩싸이면서 당분간 공식일정을 자제할 예정이다. 

 

앞서 윤은혜는 지난달 29일 방송된 '여신의 패션' 4회에서 소매에 흰 프릴이 달린 하얀색 코트를 제작해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윤춘호 디자이너는 '해당 의상이 내 디자인을 베꼈다'며 표절 의혹을 제기했고, 윤은혜는 소속사를 통해 '윤춘호 디자이너의 의상을 표절한 적 없다'며 "FW콜렉션을 앞두고 내 이름을 홍보에 이용하지 말라"고 의혹을 부인했다.

 

한편 윤은혜는 지난 2012년 직접 연출한 영화 '뜨개질'로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 섹션 한국단편 경쟁부문에 초청돼 영화제를 찾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