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짜릿한 방 탈출 게임을 좋아하는 이들이 열광할 만한 영화가 개봉된다.
세계적인 흥행 열풍을 일으켰던 영화 '이스케이프 룸'의 속편 '이스케이프 룸 2: 노 웨이 아웃' 측이 7월 14일 개봉을 확정하고 1차 예고편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스케이프 룸 2: 노 웨이 아웃'은 출구 없는 탈출 게임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조이(테일러 러셀 분)와 벤(로건 밀러 분)이 게임의 설계자 미노스의 실체를 파헤치다, 또 다른 생존자들과 함께 더욱 강력해진 게임에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투를 그린 영화다.
이번 탈출 게임 배경은 뉴욕 도심을 중심으로 확장돼 현실과 게임의 경계를 무너뜨리며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공개된 1차 예고편 속 조이와 벤은 지하철에 갑자기 갇히면서 극심한 공포를 느낀다.
지하철 전광판에는 '돌아온 걸 환영합니다'라는 반갑지 않은 환영 인사가 띄워지고 조이와 벤의 표정은 순식간에 굳었다.
미노스가 설계한 또 다른 게임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과 함께하는 만큼 게임의 난이도 역시 업그레이드돼 있었다.
모든 걸 절단해버리는 레이저, 무서운 속도로 끌어당기는 모래사장 등 탈출구가 없는 거 같은 숨 막히는 살인 게임에서 과연 조이와 벤이 다시 살아남을 수 있을지 기대가 증폭된다.
'이스케이프 룸'은 2019년 북미 개봉 첫 주 만에 제작비의 2배가 넘는 수익 달성을 시작으로 17배 이상의 월드와이드 수익을 기록하며 글로벌 흥행 시리즈의 탄생을 알렸다.
2년 만에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온 '이스케이프 룸 2: 노 웨이 아웃'은 전편에 환호했던 관객뿐만 아니라 극한의 서바이벌 스릴러에 목말랐던 관객들을 올여름 극장으로 불러 모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