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CJ가 네이버에서 영입해 '최연소' 임원 달아준 서울대 출신 30대 IT전문가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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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최근 IT 업계에서 화제를 모은 인물이 있다. 


올해 만 37세(1984년생)로 네이버 메신저 라인 사업개발 담당 리더(부장급)로 일하다가 CJ로 자리를 옮긴 하재영 올리브네트웍스 상무가 그 주인공이다.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디지털 마케팅, AI팩토리, 스마트시티, 데이터 기반 구매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 등 신사업을 통해 혁신을 주도한다는 목표로 업계 최고의 인재를 영입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에 하 상무가 발탁이 됐는데 CJ가 외부에서 영입한 젊은 인재 중 최연소 임원인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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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에 따르면 서울대학교 출신인 하 상무는 대학생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내던 젊은 인재다. 대학생 시절이던 2008년 그는 교육 콘텐츠회사 론리 스터디의 공동 창업자로 이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후  2010년 졸업 후에는 NHN 비즈니스 플랫폼 신사업실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SK플래닛 디지털콘텐츠사업부와 에스티유니타스의 리브로혁신실, 라인 파이낸셜 플러스 사업개발팀을 거쳤다. 


콘텐츠·플랫폼 전문가인 셈. 


매체에 따르면 하 상무는 "CJ ONE 멤버십 회원 수가 2,700만 명에 달한다.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고, 포인트를 사용하고 적립할 수 있는 제휴처도 다양하다. 고객과 제휴사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성공 모델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인사이트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


이어 복잡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직원들과의 '공유'를 역점으로 두겠다고 했다. 


네이버 라인에서 일했던 하 상무는 "나부터라도 부서원들과 적극 공유하는 문화를 만들고 나아가 회사 전체로 확산되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CJ올리브네트웍스는 디지털서비스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IT서비스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조직문화 혁신을 추진 중이다. 


여성 리더와 젊은 인재, 글로벌 인재를 영입하고 있으며, 수평적 직급개편, 신사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운영 등 혁신적인 조직 문화 개편을 위해 노력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