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신박한 정리'
[인사이트] 박효령 기자 = 개그맨 이상호, 이상민 쌍둥이 형제가 끈끈한 형제애를 과시했다.
지난 31일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서는 멤버들이 이상호(41), 이상민(41) 쌍둥이 집 정리를 도와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본격적인 청소에 앞서 '신박한 정리' 출연진들은 두 사람이 같이 살고 있는 집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쌍둥이 형제는 방이 3개가 있는데도 같은 방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tvN '신박한 정리'
심지어 이상호, 이상민은 같은 방에서 자기 위해 한 방에 침대를 두 개나 넣어 이동도 자유롭게 할 수 없었다.
자신만의 독립적인 공간이 필요로 하지 않는 이들의 모습에 출연진들은 그 이유를 궁금해했다.
진행자 신애라가 "따로 자면 안 되냐"라고 묻자, 형 이상호은 "저희는 쌍둥이라 어렸을 때부터 한방을 썼다"라고 털어놨다.
동생 이상민 또한 "여태 같은 방을 써왔다. 따로 자면 잠이 안 온다"라고 덧붙이며 형제의 끈끈한 우애를 자랑했다.
tvN '신박한 정리'
이상호, 이상민 형제는 군대에 있었던 2년이라는 시간이 유일하게 떨어져 있었던 기간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같이 군대에 가기 위해 함께 의경에 지원했지만 각자 다른 지역으로 배치됐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그들은 "쌍둥이로 잘 태어난 것 같다"라며 서로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 보는 이들에게 훈훈함을 안겼다.
이후 이상호, 이상민 형제의 답답했던 안방은 정리를 통해 깔끔해졌다. 침대와 매트리스를 'ㄱ'자로 배치해 공간을 넓혔으며 화장대도 넣는 등 훨씬 좋은 환경으로 탈바꿈했다.
확 달라진 안방의 모습을 본 형제는 "침실 다운 침실이다"라며 감동했다.
tvN '신박한 정리'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