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진아림 "내가 '조폭' 동원해 사람 때렸다고? 팬에게 힘들다 말했을 뿐"

인사이트박진클라스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배우 진아림이 조폭을 동원해 폭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에 대해 억울함을 토로했다.


31일 OSEN은 조폭을 동원해 30대 남성을 폭행했다는 논란에 휩싸여 뭇매를 맞고 있는 진아림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진아림은 "(해당 기사를 접한 뒤) 너무 억울해서 잠도 못 자고 많이 울었다. 우울증도 온 것 같다. 갑질도 아니고, 조폭을 동원한 것도 아니다"라고 털어놓았다.


진아림은 "클럽에 가면 협찬을 받는 편인데 A씨가 나를 알아봤다. 전화번호를 달라고 해서 거절했는데, SNS로 친구 신청을 한 후 내 게시물마다 시비를 걸었다. '누구냐' 하니 A씨가 '기억 못하냐. 클럽에서 봤다'고 했다. 이상한 사람 같아서 차단을 했다"라며 폭행 피해자라 주장한 A씨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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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차단 후 지인으로부터 어떤 글이 올라왔다고 연락이 왔다. 그 글에 대해 이야기하면 한 클럽에서 협찬을 제의했는데 거절한 내용인데, 해당 클럽 사장이 SNS에 올린 걸 A씨가 보고 악의적으로 편집한 갑질이라고 올린 것이다. 그 클럽 사장과 A씨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사이이며 클럽 사장은 그 글을 내린 상태다. A씨는 그 글을 자신이 당한 것처럼 편집해 갑질이라고 주장했다"라고 강조했다.


진아림은 A씨를 안티팬이라고 칭했다.


A씨가 폭행 당했다고 주장한 이는 조폭이 아닌 자신의 팬이라고 전했다.


진아림은 "안티팬 때문에 사건이 시작된 건데 협박을 받고 있다. 팬들도 사건의 심각성을 알았고, 나도 힘든 부분을 이야기했다. A씨를 만나 좋게 이야기하고 없었던 일로 마무리하고 사과 받으면 된다고 생각했다. 팬들이 가서 '진아림 팬'이라고 했더니 A씨가 욕설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쌍방으로 폭행이 난 건데 기사에는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했다는 식으로 나왔다. 팬들은 조폭으로, 나는 사이코패스로 만들어놨다"라고 황당한 심경을 표했다.


현재 진아림은 A씨를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한 상황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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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아림은 "오히려 내가 피해자인데 협박을 하고 사실이 아닌 내용을 담은 기사로 '갑질 여배우'로 매도 당하고 있다. 너무 억울하다. 갑질도 아니고, 조폭을 동원한 폭력도 아니며, 안티팬으로부터 합의금 요구 등의 협박을 당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재차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YTN 보도에 따르면 A씨는 SNS에 모 여배우의 갑질을 폭로했다가 문신을 한 조폭에게 보복 폭행을 당했다고 호소했다.


A씨는 최근 SNS에 지인의 주점에서 모 여배우가 공짜 술을 수차례 요구하며 갑질했다는 의혹을 폭로한 후 끔찍한 일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여배우가 전화해 어디 있냐고 물었고 위치를 알려주자 20분도 채 되지 않아 가해 남성이 나타났다"라면서 귀가 잘 들리지 않을 정도로 20분간 맞았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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