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매드몬스터가 댄스 그룹 활동을 앞둔 개그맨 김원효에게 조언을 보냈다.
지난 30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김원효가 개그맨 이상훈과 팀을 이뤄 새로운 활동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원효는 "마흔파이브는 미래가 안 보인다. 앨범을 제작하려고 한다"라며 "비트가 나를 가만두지 않는다"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그런 남편을 보던 심진화는 "나 지금 방탄소년단이랑 사는 기분이다. 이거 지금 정국 패션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원효, 이상훈은 그룹의 정체성에 대해 한참 고민했다. 그러던 중 이상훈은 "요새 핫한 매드몬스터한테 자문 구해보는 건 어떠냐"고 질문했다.
언뜻 보면 예쁘장한 아이돌 같아 보이는 매드몬스터는 유튜브 채널 '빵송국'의 세계관에서 출발한 2인조 남성 듀오로, 개그맨 곽범과 이창호가 각각 탄과 제이호라는 '부캐'를 내세워 결성한 그룹이다.
이들은 최근 유튜브에서 입소문을 타며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지난달 28일 음원 '내 루돌프'를 발매했다. 당시 뮤직비디오는 공개 24시간 만에 조회수 100만 명을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김지혜는 "(매드몬스터는) 요즘 아이들에게 인기다. 최근에는 음악 방송도 녹화했다. 보정 어플로 얼굴을 만드는데, 가끔 손으로 얼굴이 가면 잠깐 얼굴이 보인다"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매드몬스터와 전화 연결이 된 심진화는 "(김원효랑 이상훈 춤추는걸) 한 번 봐줘야 되는데, 보면 답답하다"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그러자 매드몬스터는 "저희는 앱이 힘을 써주는 거다"라고 깜짝 고백을 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를 듣던 이상훈도 "맞다. 그래서 공중파에 못 나온다"라는 말을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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