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생활비 없어 결혼할 때 '1천만원' 주고 산 다이아 '80만원'에 되판 장항준♥김은희 부부 (영상)

인사이트tvN '알쓸범잡'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영화감독 장항준이 결혼할 때 비싸게 주고 산 다이아몬드를 헐값에 판 경험을 밝혔다.


지난 30일 방송된 tvN '알쓸범잡'에서는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가 출연해 보석에 관해 얘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상욱 교수는 보석이란 건 우리 주변에 있는 흙이라며 특히 다이아몬드는 순수한 탄소 그 자체라고 전했다.


김상욱 교수는 "탄소가 보통 우리 주위에는 흑연같이 검은색 그을음의 형태로 존재하는데 이것이 땅속 깊은 곳에 들어가서 높은 압력을 받으면 다이아몬드가 돼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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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N '알쓸범잡'


이어 그는 "따라서 다이아몬드는 숯하고 똑같이 점화 온도 이상이 되면 타서 이산화탄소가 되어 날아가 버려요"라고 전했다.


이를 듣던 장항준은 "팔 때 되니까 너무 헐값이던데?"라며 다이아몬드에 관한 일화를 털어놨다.


장항준은 "우리 결혼할 때 (다이아몬드를) 1천만 원인가 주고 샀다고 얘기 들었거든요"라고 말했다. 


이후 장항준은 생활고를 겪을 때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아내의 동의하에 다이아몬드를 팔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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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N '알쓸범잡'


부푼 꿈을 갖고 귀금속 매장에 갔으나 장항준, 김은희 부부에게 귀금속 매장 주인은 다이아몬드 가격으로 80만 원을 불렀다. 살 때보다 무려 92%나 떨어진 가격이었다.


이를 듣던 김상욱 교수는 보석이 가치가 있으려면 스토리가 같이 있어야 된다고 말하며 한 사건을 전했다.


지난 2018년 한 경매에서 진주 다이아몬드 펜던트 하나가 412억 원에 낙찰된 적이 있었는데, 그 이유는 마리 앙투아네트가 갖고 있던 것이기 때문이었다.


이에 윤종신은 "이건 김은희가 갖고 있던 건데. 팔았어?"라고 물었고, 장항준은 "팔았지"라며 김은희가 작가로서 성공한 후 다이아몬드를 팔았으면 훨씬 더 높은 값을 받을 수 있었을 거라는 생각에 이미 판 것을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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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 관련 영상은 2분 15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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