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경솔하게 의혹만 키웠다"…故 손정민 억울함 풀어달라는 청원글 공유했다가 '불똥' 튄 쌈디

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사회적으로 공분을 일으키는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SNS를 통해 소신 발언을 해온 래퍼 사이먼디.


사이먼디는 '한강 실종 대학생 故 손정민 군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라는 청원글도 자신의 SNS에 게재하며 경찰의 적극적인 수사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이후 일부 누리꾼이 故 손정민 씨 관련 청원글을 올렸던 쌈디를 비판하기 시작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유성호 서울대 법의학교실 교수, 박지선 숙명여대 사회심리학과 교수, 권일용 동국대 경찰사법대학원 교수,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친구 A씨가 손정민 씨를 살해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공통적인 의견을 낸 것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앞으로 신중했으면 좋겠다", "경솔한 발언으로 의혹만 키웠다",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간다", "빨리 사과했으면 좋겠다", "경찰 결과가 나오지도 않았는데 경솔했다"라고 댓글을 실망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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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중 일부 누리꾼은 스튜디오 촬영 도중 성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한 양예원 관련 글을 SNS에 올리며 도우려 했다가 피해를 입은 사람에게 배상한 것을 일례로 들기도 했다.


한편, 29일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에서는 故 손정민 씨 친구 A씨의 가족도 나왔다.


A씨의 가족은 그간 침묵을 지켰던 이유에 대해 "여러 오해가 나와도 우리가 경찰에 협조하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속이 상하든 상하지 않든 가만히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찰 조사에 전부 응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휴대폰이 없는 상태라 연락이 어려운 점 때문에 휴대폰을 번호를 변경하지 않고 어머니 명의로 새로운 휴대폰을 일시 개통해두었다며 그간의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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