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방송인 유재석이 '런닝맨' 하차를 앞두고 있는 이광수를 계속해서 놀렸다.
30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이광수의 하차 기사가 난 다음날 녹화에 임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광수는 멤버들에게 전화받을 때마다 '하차 공격'을 당했다.
유재석은 이광수에게 "너 하차한다며? 기사를 봤어"라며 놀란 척했다.
이후 중식당에서 이광수를 마주한 유재석은 "마치 '런닝맨' 하차한다고 힘들어보이는 척 수염 기르고"라며 놀려댔다.
이광수는 "일부러 그런 게 아니에요. 면도기 주세요"라며 억울한 심정을 표출했다.
하하도 "너 하차하지 않았어? 오늘까지 아니야?"라며 합세했고, 이광수는 "아직 남았어요"라며 녹화가 2주 남았음을 강조했다.
그럼에도 유재석의 장난은 좀처럼 그치지 않았다. 그는 "하차로 이행시를 지어보자. 하. 하나의 멤버를 추가한다면. 차. 차은우"라고 말했다.
참다 못한 이광수는 "하지마! 자식들아"라고 버럭 소리를 질러 웃음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이광수는 건강상의 이유로 '런닝맨'에서 11년 만에 하차한다.
이광수는 지난해 사고로 부상을 입고 꾸준히 재활 치료를 받았지만,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가 어려워 몸과 마음을 재정비할 시간을 갖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