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자동차 예상도> via Menithings
애플이 기존의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사업을 뛰어넘어 자동차 사업에 진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애플이 오는 2019년을 목표로 전기 자동차 생산 계획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 직원 수백 명이 전기 자동차 생산을 위한 극비 프로젝트 '타이탄'(Titan)에 착수했고 디자인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애플이 '타이탄' 프로젝트를 위해 메이저급 자동차 부품업체와 접촉했다는 이야기가 내부 관계자로부터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애플 측은 이에 일절 답변하지는 않았지만, 앞서 지난해 포드 자동차에 몸 담았던 디자이너 마크 뉴슨(Marc Newson)을 영입해 애플이 자동차 사업에 뛰어드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 바 있다.
일각에선 애플이 자동차 생산 기반이 없기 때문에 실질적 생산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지만, 애플의 보유 현금이 1,780억 달러(한화 약 209조 3,100억 원)에 달하기 때문에 충분한 역량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각종 분야에서 혁신을 거듭해온 애플이 자동차 사업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정연성 기자 yeons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