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영국 매체가 투표 중인 '손흥민 별명 후보' 10개

Via Mirror

 

환상적인 리그 데뷔골로 잉글랜드와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군 손흥민을 위해 영국 일간 미러가 누리꾼들을 대상으로 별명 투표에 나서 큰 화제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미러는 "손흥민에게 별명이 필요하다"며 총 10개 별명 리스트를 만들어 투표에 붙였다.

 

미러가 준비한 10개의 별명에는 'HERE COMES THE SON(손이 여기 왔다)', 'LIKE FATHER LIKE SON(그 아버지에 그 아들)', GO ON MY SON(가라 나의 아들)' 등 애정이 넘치는 별명과 영국 록 밴드 이름, 시트콤 제목을 딴 한국인 정서와 맞지 않는 별명들이 있다.

 

Via Mirror

 

그 중에서 'HERE COMES THE SON(손이 여기 왔다)'이 22.2%의 지지를 받으며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투표를 누리꾼들의 재미를 위한 단순 이벤트로 볼 수도 있지만 영국 매체가 토트넘 소속으로 단 3경기만을 뛴 손흥민의 별명을 직접 공모했다는 사실은 잉글랜드 내에서 그의 위상이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케 한다.

 

한편, 미러는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토트넘의 영웅 손흥민을 위한 별명을 정해줄 수 있는 최적의 시간"이라며 손흥민에게 별명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