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 'gabiekook'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자가격리 기간에 지인을 집으로 초대하고 생일파티를 열었다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유튜버 국가비가 복귀를 예고했다.

29일 국가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토마토 스튜를 만드는 듯한 사진 위에는 "재시작 re-start"라는 문구도 눈에 띄었다.

이를 두고 누리꾼은 "지난달에 사과하더니 본격적으로 복귀하려나 보다", "복귀 예고 사진인 듯"이라는 다양한 추측성 반응을 내놨다.

Instagram 'gabiekook'

국가비는 지난해 10월 영국에서 한국으로 입국한 뒤 2주 자가격리 방침을 어긴 채 생일파티를 열고, 해당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게재해 논란을 빚었다.

이후 그는 사과문을 게재했으나, 추가로 건보료 '먹튀' 의혹까지 받았다.

서울 마포구 보건소는 경찰에 국가비의 자가격리 위반 여부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은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송치했다.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1월 국가비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Instagram 'gabiekook'

이런 논란으로 유튜브 활동을 중단했던 국가비는 지난달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사과 영상을 게재하며 복귀 시동을 걸었다. 조쉬 역시 재차 사과하며 방송을 재개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두 사람이 6개월 만에 복귀를 선언한 점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과거 논란을 빚은 유튜버 대부분이 6개월에 맞추어 복귀한 바 있기 때문이다.

과연 국가비는 돌아선 팬심을 잡고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