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도박 혐의로 자숙의 시간을 가졌던 개그맨 이수근이 약 2년 만에 추석특집 SBS 라디오로 지상파 방송에 복귀한다.

22일 SBS에 따르면 이수근은 오는 26~27일 이틀간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SBS 러브 FM '전격 트로트 오디션쇼-트로피'(트로피)의 진행을 맡는다.

추석 특집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기획된 '트로피'는 트로트를 좋아하는 젊은 세대들을 위해 기획된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이수근은 개그맨 장동혁과 함께 MC를 맡을 예정이며, 두 사람은 만 30세 미만 젊은 청취자들을 대상으로 트로트 오디션을 진행한다.

한편, 지난 2013년 11월 불법 스포츠 도박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이수근은 2105년 6월 KBS N Sports '죽방 전설'로 방송에 복귀했다.

조은미 기자 eunm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