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역주행 신화를 쓴 그룹 브레이브걸스가 드디어 새 숙소로 이사를 간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업글인간' 7회에서는 걸그룹 브레이브걸스가 완전체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정과 은지는 공인중개사로 일하는 은지의 2살 터울 친오빠를 찾아가 정성껏 만든 도시락을 선물했다.
은지의 친오빠는 현재 브레이브걸스가 살고 있는 숙소를 구해준 이이기도 했다.
친오빠는 "제한된 금액으로 제한된 상황에서 무조건 강남에 있어야 한다고. 부동산 일을 해보니 그 금액으로 구하는 게 쉽지 않더라. 너희가 있었던 아파트들, A아파트, B아파트, 빌라까지 왔으니까. 빌라 금액을 듣고 '아 2집이 끝일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 여기 밑으론 더 없으니까"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점점 숙소를 다운그레이드 되는 브레이브걸스의 끝을 암울하게 생각했다는 것이다.
이어 그는 "반지하도 빼고, 1층도 빼고 여기저기 찾다가 우연히 찾은 게 지금 그 집. 그래도 그 집에 들어가고 잘 된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유정과 은지는 친오빠에게 "이제 저희가 이사를 간다. 업그레이드가 됐다"고 자랑했다.
친오빠는 "은지가 보여줘서 위치와 겉모습을 봤다. 진짜 괜찮더라. 보안도 잘 돼 있고 화장실 4개 아니냐"며 함께 기뻐했다.
유정과 은지는 "하나씩 쓰니까 이제 4개. 각 방에 화장실 4개"라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앞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브레이브걸스는 좁은 화장실에서 4명의 멤버들이 모두 모여 씻는 모습을 공개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드러낸 바 있다.
그러나 방은 물론 화장실까지 따로 달린 새 숙소로 이사를 가게 되면서 브레이브걸스는 한층 더 쾌적한 조건으로 활동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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