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Joy '썰바이벌'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가수 신지가 전 남자친구에게 겪었던 씁쓸한 일화를 공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Joy '썰바이벌'에서는 신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박나래는 소름 돋는 고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신지에게 "나를 통해 이득을 보려 했던 남자친구를 만난 적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신지는 전 남자친구에 관한 일화를 털어놨다.

KBS Joy '썰바이벌'

신지는 "입원해 있는데 병원으로 찾아왔다"라며 "면회 금지라 쓰여있었는데도 와서 돈을 빌려달라 했다"라고 밝혔다.

심지어 당시 두 사람은 헤어진 상태였고, 신지는 마음고생하다 신장이 안 좋아져서 입원한 상황이었다.

신지는 "돈을 안 빌려주면 내가 지금 하고 있는 걸 다 잃을 수 있다며 죽겠다는 데. 그건 또 너무 안쓰러웠다"라며 "이 사람은 얼마가 됐든 해줄 걸 아니까 오는 거다"라고 한탄했다. 

KBS Joy '썰바이벌'

이어 그는 "내가 그렇게 해주고 만나고 있는 동안 바람피웠던 여자랑 지금은 결혼해서 살고 있다"라며 "그걸 되게 나중에 알았다"라고 고백했다.

이를 듣던 김지민은 "그 여자분이 알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고, 신지는 "안다. 그런데 좋다는 거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끝으로 신지는 "여자들은 그런 남자를 바꿀 수 있다는 환상을 갖지 않냐. 그런데 절대 못 바꾼다"라고 생각을 전했다.

KBS Joy '썰바이벌'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MBC '메디컬 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