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게임 '배틀그라운드'에 한국을 배경으로 한 맵이 추가된다.
27일 펍지가 배틀그라운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2021년 개발 계획'(PUBG 2021 Dev Plan)에는 신규 전장 '타이거'의 컨셉아트 이미지가 포함돼 있다.
이미지에는 농촌으로 보이는 작은 시골 마을의 조감도가 그려져있다.
폐교를 중심으로 익숙한 가옥이 늘어서 있다. 학교의 정면엔 흐릿하게에 '호국 보훈'이라는 한글이 적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맵은 '미라마' 이후 3년 만에 추가되는 8x8 크기의 대규모 전장이다. 다른 맵과 거의 동일한 룰이 적용되지만 1회 사망 이후 전장에 복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부활 시스템에 대해 제작진은 "배틀로얄 장르에서 점점 보편화하고 있는 요소로, 특히 듀오와 스쿼드 플레이에서 빈번하게 요청되어 온 사항"이라고 밝혔다.
타이거 맵에는 부활 외에도 실험적 요소가 지속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미라마 맵의 리마스터 내역도 공개됐다. 신규 맵들에 적용된 광원, 퍼포먼스, 그래픽, 지형 관련 기술들이 미라마에 적용되는 것이 골자다.
세부적으로는 빌딩 텍스처 및 레이아웃이 변경되고, 불필요한 장애물들이 제거된다. 게임에 모터글라이더 등 수직적인 이동 요소가 추가됐다는 점을 고려해 절벽 형태까지 리메이크된다. 변경 내용은 곧 라이브 서버에 적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