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엔씨소프트 "게임의 유료 아이템 확률 모두 공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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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확률형 아이템' 논란으로 곤욕을 치렀던 엔씨소프트.


이번엔 자율규제안을 선제적으로 도입하겠다고 선언하며 '정면돌파'에 나섰다.


27일 엔씨소프트는 한국게임산업협회가 발표한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한 자율규제 강령 개정안'을 모든 게임에 순차적으로 선 적용한다고 밝혔다.


오는 3분기부터 적용이 시작되는 개정안은 '적용대상의 범위 확대 및 강화' ,'확률정보 표시방법 다각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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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유료 확률형 아이템뿐 아니라 유·무료가 결합된 확률형 아이템까지 확률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유료와 무료 요소가 결합된 경우 개별 확률을 이용자가 인지할 수 있는 방식으로 공개하기로 했다.


자율규제 강령 개정안을 수렴해 오는 3월부터 '캡슐형, 강화형, 합성형' 등 유료 확률형 콘텐츠를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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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 아이템뿐 아니라 유료와 무료 요소가 결합된 콘텐츠의 확률도 공개하기로 했다.


국내 게임사들의 비즈니스모델(BM)은 모두 '확률형 아이템'에 편중돼 있다.


확률 추가 공개 및 규제가 법제화될 경우 수익에 타격이 불가피하지만 논란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 측은 "자율규제 강령 개정안이 시행되는 올해 12월 이전에 모든 반영을 완료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