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신들린 듯한 저세상 댄스로 화제를 모았던 MBC '무한도전' 작가가 오랜만에 예능에 나와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26일 첫 방송된 KBS Joy 신규 예능 프로그램 '실연박물관' 1회에는 '무한도전' 작가로 일했었던 김윤의 씨가 등장했다.
김윤의 씨는 "'무한도전'이 종영했음에도 유튜브에서 (제가 춤을 춘 영상이) 계속 끌올 되더라. (사람들에게) 정기적으로 연락이 온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로 김윤의 씨가 자유자재로 춤을 춘 영상은 1천만 뷰를 넘어선 상황이다.
춤을 췄던 장면이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줬지만, 안타깝게도 김윤의 씨에게는 가슴 아픈(?) 영상이다.
김윤의 씨는 "방송 이후 남자친구가 3일간 연락이 두절됐다"면서 "조용히 사는 거를 지향하는 분이었다. 제가 화제가 되니 충격받은 것 같다"라고 털어놔 주위를 폭소케 했다.
그는 "흑역사는 아니다. 저한테도 좋은 추억"이라고 다시 정정하더니 "지금은 예능이 아닌 스토리텔링 작가로 일하고 있다. 춤추는 작가를 넘어 다른 방향의 작가로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단 마음"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MC 성시경은 "오늘 마지막으로 추고 그만두시는 건 어떠냐?"라고 제안했고, 김윤의 씨는 이를 흔쾌히 받아들였다.
김윤의 씨는 "제가 몬스타엑스 민혁의 팬이다. 몬스타엑스 노래가 한 번이라도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라는 바람과 함께 직접 편집해온 음악에 맞춰 여전한(?) 춤 솜씨를 뽐내 폭소를 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