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선선한 바람과 맑은 하늘, 초여름 날씨에 괜히 마음이 붕뜨는 요즘이다.
이런 날 답답한 실내에서 벗어나 야외에서 시원한 맥주 한잔 마시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할 것이다.
그러나 술을 잘 먹지 못하는 이들은 소주나 맥주 특유의 쓴맛 때문에 늘 망설여지기 마련이다.
그래서 준비했다. 많은 '술린이'들이 뽑은 맛있는 주류를 소개한다.
대형마트에서 판매해 가격도 비교적 저렴한 편이니 참고해보자.
1. 새콤달콤한 딸기 맛 맥주 '프루리'
벨기에 맥주인 프루리는 인위적이지 않은 딸기 맛을 자랑한다.
천연 딸기로 만들어 더욱 진한 딸기 맛을 느낄 수 있다.
딸기의 달달한 향과 마신 후 입속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움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달콤함을 선사한다.
2. 풍부한 라즈베리 맛 맥주 '셀리스 라즈베리'
셀리스 라즈베리는 오렌지색을 띠는 말린 장밋빛이 매력적인 맥주다.
이 맥주에는 밀, 라즈베리 주스 그리고 오렌지 껍질이 함유되어 있다.
음료를 따자마자 주스처럼 달달한 라즈베리 향이 진하게 풍겨온다. 다만 음료를 마셨을 때는 향에 비해 맛 자체는 많이 달지 않다고.
크루저, KGB 등을 즐겨 먹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3. 향긋하고 청량감 톡톡 터지는 '마튼즈 라들러'
부담없는 가격에 부담없는 알콜 도수까지 가성비 '끝판왕' 맥주라 할 수 있다.
귀여운 패키지 디자인은 피크닉 등 야외에서 즐기기 제격이다.
새콤달콤한 레몬맛이 첨가 된 마튼즈 라들러는 청량하면서도 상큼한 맛이 특징이다. 맥주와 레모네이드를 혼합한 맛이라는 후문이다.
맥주를 가볍게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4. 영롱한 체리 과실주 '크릭분'
체리를 으깨 넣은 듯한 영롱한 색감이 눈길을 끈다. 이름의 '크릭'이 바로 이 체리를 뜻하는 단어다.
크릭분은 체리와 아몬드향의 오묘한 조합이 매력적인 맛을 뽐낸다.
해당 과실주를 맛본 이들은 한 입 마시면 헤어나올 수 없는 중독성 있는 맛이라고 입을 모은다.
체리맛 탄산음료와 비슷하다는 평이다.
5. 탄산감 뛰어난 스파클링 과실주 '템트'
여심을 저격하는 패키지로 사랑을 받고 있는 템트 맥주는 번호 별로 맛이 다른 스파클링 맥주다.
그중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템트 나인 맥주는 딸기와 라임의 조합이다.
일반 국산 맥주와 비슷한 도수지만 과일주스 맛을 자랑한다. 톡톡 튀는 탄산과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