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전 축구선수 이동국이 음악을 좋아하는 딸 재시를 위해 방을 개조해 노래방을 만들었다.
지난 24일 방송된 E채널 '맘 편한 카페 2'에서는 이동국이 딸 재시와 함께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동국은 "층간 소음 때문에 마음껏 뛰어놀아도 되는 '필로티층'으로 이사했다"라며 새 집을 공개했다.
깔끔하고 넓은 이동국의 새 집에서 쌍둥이 딸 재시, 재아의 방이 가장 이목을 끌었다.
재시의 공간에는 각종 화장품이 즐비했고, 재아의 공간에서는 테니스로 받은 트로피들을 볼 수 있었다.
특히 이동국은 음악을 좋아하는 재시를 위해 방 안에 노래방까지 만든 상태였다.
옷방을 개조해서 노래방을 만들었다는 이동국은 "작지만 방음벽도 직접 다 만들었다"라며 딸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드러냈다.
이동국은 "(노래방 만드느라고) 어깨 떨어지는 줄 알았다"라고 재시 앞에서 생색을 내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재시는 "코로나19 때문에 밖에 못 나가서 노래방 너무 가고 싶었는데 만들어주셔서 감사하죠"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후 두 사람은 방 안의 노래방에서 블락비 'HER'을 함께 열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이동국은 지난 2005년 미스코리아 출신 이수진과 결혼해 슬하에 재시, 재아, 설아, 수아, 시안까지 겹쌍둥이를 포함한 5남매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