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2012년 '더 헌트'로 제65회 칸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 '닥터 스트레인지', '007 카지노 로얄' 등 내로라하는 작품들에 출연해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매즈 미켈슨이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강렬한 변신을 예고한다고 밝혔다.
최악의 열차 사고로 갑작스럽게 잃은 아내의 죽음이 계획된 범죄였음을 알고 분노가 폭발해 자신만의 잔혹한 정의로 복수극을 펼치는 '마르쿠스'로 분한 매즈 미켈슨은 현란하고 강렬한 액션 열연은 물론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비롯해 가족을 잃은 상실의 감정과 영화 곳곳에 녹여져 있는 유머러스 한 요소들까지 모두 넘나들며 열연을 펼친다.
특히 인물의 내면에 집중해 그 감정을 섬세하게 전달하는 그가 분노와 울분을 액션으로 담아 전달하는 과정은 이제껏 볼 수 없었던 매즈 미켈슨의 새로운 면모를 전한다.
앤더스 토머스 옌센 감독은 "매즈 미켈슨이 연기한 캐릭터 중 가장 감정적으로 올곧은 사람이었다. 촬영 기간 동안 다른 사람들은 다채로운 일들을 벌이며 즐겁게 보내고 있을 때, 묵직하게 서서 자신 만의 결을 해냈다"고 밝혀 그의 새로운 연기 변신에 기대가 모아진다.
프로듀서 시드델 힙슈만은 "마르쿠스라는 캐릭터는 어쩌면 사람들의 공감을 살 수 없는 캐릭터가 되었을 수도 있다. 그러나 매즈 미켈슨은 마음의 문을 닫은 이 캐릭터를 관객들이 좋아하게끔 정말 멋진 연기를 보여줬다"라며 극찬했다. "스타일리시한 작품과 이를 리드하는 매혹적인 미켈슨"이라는 호평처럼 이번 작품에서 역시 묵직한 존재감과 분위기로 자신만의 독보적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