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다음 달 4일 첫 방송을 앞둔 SBS '펜트하우스3'의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지난 25일 SBS '펜트하우스3' 제작진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출연자들이 대본 리딩에 참여한 모습을 보여줬다.
현장에는 심수련 역의 이지아뿐만 아니라 주단태 역의 엄기준, 천서진 역의 김소연, 오윤희 역의 유진, 하은별 역의 최예빈, 주석경 역의 한지현, 주석훈 역의 김영대 등이 참여했다.
시즌 3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은 박호산, 온주완, 안연홍의 모습도 보였다.
유동필 역을 맡은 박호산은 "다 된 밥에 코 안 빠뜨리게 쌓아오신 명성에 어울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하지만 시즌 1과 2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던 박은석(로건리 역)은 보이지 않았다.
로건리는 시즌2 마지막 화에서 자동차 폭발 사고로 사망하는 듯한 모습이 나왔지만, 시청자들은 '펜트하우스' 시리즈가 '막장 드라마의 대가' 김순옥 작가의 작품인 만큼 로건리 역시 다시 살아돌아올 거라고 예상했다.
실제로 죽은 줄 알았던 나애교, 심수련, 배로나, 주해인 등의 캐릭터가 살아돌아오는 일이 전 시즌에서 계속 벌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박은석이 대본 리딩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펜트하우스' 시리즈 팬들이 "진짜 죽은 거 아니냐"라며 적잖이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펜트하우스' 시리즈에 로건리가 다시 등장해 주단태에게 제대로 복수를 할 수 있을지는 6월 4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는 '펜트하우스3'에서 직접 확인해 볼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