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남편 유은성 '동성애 차별' 발언에 대신 '사과'하며 수습 나선 김정화

인사이트Instagram 'junghwa_jjung'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배우 김정화의 남편인 가수 유은성이 '동성애 반대' 발언을 한 가운데, 김정화의 소속사가 이에 대해 대신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다.


25일 김정화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 측은 "심려 끼쳐 드려 죄송하다"라고 전하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앞서 유은성의 SNS에는 김정화의 tvN '마인' 출연을 반대하는 댓글이 쏟아졌다.


두 사람은 기독교 신자인데 최근 방송된 '마인'에서 김정화가 동성을 사랑하는 듯한 장면이 나왔기 때문이다.


인사이트Instagram 'junghwa_jjung'


이에 유은성은 "한 사람이 그 상황에 고뇌를 겪다가 결국 '정상'으로 돌아가게 되는 내용이다. 동성애가 아니다"라고 댓글을 통해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아내인 김정화가 극중 정서현(김서형 분)과 사랑하는 사이로 등장하는 것에 대해 "아내도 저 역할에 고민이 많았는데 관심 가져줘서 감사하다. 제작진이 동성애로 노이즈 마케팅을 하는 것 같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끝으로 그는 "저희 부부는 동성애를 반대한다"라고 덧붙여 파장이 일었다.


누리꾼들은 동성애 차별 발언과 드라마 내용을 스포한 것에 관해 거세게 비판했고, 논란이 일자 유은성은 해당 댓글을 삭제했다.


한편 지난 2013년 결혼한 김정화와 유은성은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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