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가상화폐에 '묻지마' 투자했다가 1억 7천만원 손실나자 좌절한 BJ 최군

인사이트아프리카TV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비트코인(BTC)을 비롯한 가상화폐 대부분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떡락장'이라 불릴 만한 혼란 속에 BJ 최군은 무려 1억 7천만원의 손실을 보고 있었다. 자신의 '총평가손익' 금액을 본 최군은 나라 잃은 표정을 지으며 아픔을 숨기지 못했다.


지난 23일 최군은 아프리카TV 생방송을 통해 팬들과의 소통 콘텐츠를 진행했다.


방송 중간에 최군은 자신의 투자 내역과 보유자산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는 그대로 말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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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중인 손실이 무려 1억 7천만원이었기 때문. 총 평가수익률은 무려 -49%에 달했다. -49%를 회복하려면 약 100%의 상승이 필요하다. 


최군은 입을 벌린 채 한동안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있다가 짧게 "자고 일어났는데 이게 무슨 일이야"라며 당황해했다.


그가 투자한 비트코인, 도지코인, 디카르고, 리플 등 대부분의 가상화폐 종목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었다. 특히 퀀텀은 -70% 가까이 떨어져 하락세가 매우 가팔랐다.


그야말로 '멘탈 붕괴'가 찾아온 그는 "담배 피우고 오겠다"고 나지막히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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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일론 머스크 영상을 띄우며 "형 믿었는데"라며 오열(?)했다.


안타까운 일이 눈앞에 펼쳐졌음에도 시청자들은 최군의 반응을 즐기며 연신 "ㅋㅋㅋ"를 채팅으로 남겼다.


얼마 뒤 잠시 안정을 찾은 최군은 "그래도 오를 꺼다. 50% 꺼졌으니 반등 타이밍이다"라며 낙담보다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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