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철구형2↑'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철구가 아내 외질혜의 불륜을 재차 강조하며, 외질혜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외질혜가 철구의 방탕한 사생활로 결혼이 파탄에 이르게 됐다고 주장하자, 재반박에 나선 것이다. 그는 또 외질혜가 과거 임신했으나 출산을 원하지 않아 낙태하게 된 적이 있다고도 했다.

23일 철구는 생방송에서 외질혜의 폭로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는 "앞뒤 다 자르고, 내가 걔한테 한 말만 발언했다. 내가 (외질에게) 버러지라고 했다고? 아무 말도 안 했는데 그렇게 했겠냐"며 "항상 나를 대하는 태도가 기분이 나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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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질에게 "너만 아니었으면 여캠과 결혼했을 것"이라며 이혼을 요구했다는 주장엔 "나는 절대 먼저 이혼하자고 한 적 없다"고 선을 그었다.

성매매로 관계가 악화된 것에 대해서는 일부 인정했다. 그는 "중국 마사지 업소에 갔다. 유사성행위를 해주는 곳"이라고 했다. 과거 부산에서 모텔에 성매매 여성을 불렀다는 주장 역시 인정했다.

다만 외질의 외도를 알면서도 먼저 다가가려고 하는 등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한 건 자신이었다고 강조했다. 가정을 지키려는 노력에도 외질은 친구에게 "감옥 같다", "클럽에 가고 싶다"는 카톡을 보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내가 물건을 부섰다던데 딱 두 번 그랬다. 나를 가정파괴범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했다.

아프리카TV '외질혜ㅡㅠㅡ'

철구는 또 외질혜의 의지로 둘째 아이를 낙태하게 됐다고도 했다. 첫째 아이를 낳은 지 3개월 만에 임신을 했는데, 철구의 의사와 달리 외질혜가 "어린 나이에 아이를 낳아 놀지 못한 게 후회스럽다"며 중절 수술을 강행했다고 주장했다.

철구는 외질혜가 이후 3~4차례 낙태 수술을 더 했다고도 했다. 다만 외질혜가 임신을 기피하는 데도 피임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따로 설명하지 않았다.

도박으로 진 빚을 외질혜가 대신 갚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대체로 맞다면서도 "내가 번 돈이 월등히 많다. 지혜가 내 덕을 본 게 더 많다"고 했다.

외질혜의 불륜설은 철구가 이날 오전 생방송을 통해 제기했다. 외질이 앞선 생방송에서 그와의 결혼 생활을 두고 "지옥 같았다"며 우울해하자 즉각 반박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