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백종원이 "돼지고기 덜 익혀 먹어야 맛있다" 강조한 이유 (영상)

인사이트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백종원이 돼지고기를 꼭 완전하게 익혀 먹어야 한다는 일각의 오해를 바로잡았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33번째 골목인 '부천 카센터 골목'에서 백종원의 솔루션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반반가스집을 처음으로 방문해 음식을 시식했다.


사장은 돈가스를 덜 익히는 실수를 했지만 백종원은 이를 지적하면서도 개의치 않고 돈가스를 그대로 입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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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백종원은 "생고기 있는 데가 식감이 더 좋다"며 돼지고기가 덜 익은 게 훨씬 맛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백종원은 "돈가스 먹을 때 살짝 덜 익은 것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면 완전히 익기 직전이 제일 육즙도 좋고 부드럽다"고 추천했다.


돼지고기는 완전히 익혀 먹어야 한다는 선입견 때문에 너무 오래 익히다 보니 고기가 퍽퍽해진다고 백종원은 강조한 것이다.


이어 백종원은 "과거에는 돼지를 키울 때 남은 음식물이나 인분을 먹어서 돼지 기생충이 있었다. 그때는 기생충 전파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잘 익혀 먹어야 했다"며 과거 돼지고기를 꼭 익혀 먹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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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그러나 지금은 모든 돼지가 사료를 먹고 크기 때문에 기생충 문제가 없으니 덜 익혀 먹어도 된다고 백종원은 강조한 것이다.


그러면서 백종원은 "돼지고기를 완전히 안 익혀 먹어도 된다는 게 홍보가 잘 되면 우리가 여러 가지 음식을 즐길 수 있는데"라며 안타까워했다.


백종원의 꿀팁에 김성주는 반반가스집 사장에게 "알고 저렇게 한 거냐"고 물었고 사장은 솔직하게 아니라고 답해 웃음을 불렀다. 


인사이트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네이버 TV '백종원의 골목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