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여성 인권'에 관심 가져 달라는 페미 시청자 요청에 BJ 감동란이 날린 일침

인사이트아프리카TV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페미니즘이 오히려 여성 인권을 퇴보시키고 있다" 


아프리카TV 인기 BJ 감동란이 자신에게 페미니즘을 강요하는 여성에게 일침을 가했다. 


지난 19일 감동란은 아프리카TV 방송을 켜고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던 중 감동란은 페미니즘을 공부하는 여대생에게 쪽지를 받았다며, 그 내용을 공개했다. 쪽지에는 페미니즘을 지지해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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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감동란에게 여성 인권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여성은 지난 500년간 단 한 순간도 기득권이었던 적이 없었다. 남성들한테 돈 후원받는 게 그리 좋은 것이냐"라고 물었다.


이를 본 감동란은 여대생의 말에 강한 부정을 표하며 "여성 인권을 퇴보시키는 건 페미니즘이다"며 "페미니즘은 여자를 장애인보다 못한 존재로 만들고 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여성 인권은 남자들한테 꿀리는 게 없다는 걸 증명할 때 높아지는 것"이라며 "그런데 페미니스트들은 여자니깐 '시켜줘', '해줘', '봐줘', '특혜 줘' 이러고 있지 않느냐"라고 지적했다.

이어 감동란은 남성들이 여성의 외모만 보고 '페미니스트' 여부를 판단하는 것 또한 페미니즘이 초래한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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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란은 "'탈코'라는 이유로 숏컷을 하고 화장을 하지 않은 여성들이 반항적인 모습으로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고 다녔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감동란은 현시대를 살고 있는 20·30대 여성들은 페미니즘을 외칠 자격이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페미니즘을 외칠 세대는 80년대 이후에 태어나 꿀 빠는 여자들이 아니라 우리 어머니와 할머니 세대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