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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아프리카TV BJ 외질혜의 아버지이자 철구의 장인어른인 BJ 철구장인이 딸사위의 이혼 소식에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23일 철구장인은 아프리카TV 방송을 켜고 딸 사위의 이혼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철구장인은 철구의 이혼 폭로와 관련해 본인도 폭로할 내용이 많다고 말했다. 어조와 태도는 분명 강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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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구장인은 "철구는 이렇게 해서 우리를 전부 죽이려는 것 같다"며 "철구와 통화를 했는데 녹음을 한다고 연락하지 말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나도 깔 거 많고 그렇게 하겠다 이제는. 내가 8년간 욕 얻어먹은 게 그 사람들한테는 재미 아니냐"라며 "나도 깔라면 할 수 있다. 지금 폭로할 거 엄청 많다"며 철구를 향해 경고성 메시지를 보냈다.
그러면서 철구에게 그동안 함께한 영상 등을 모두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닉네임 역시 바꾸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그는 "이 서방. 나도 이제 그만 할 테니깐 유튜브 나 나온 거 싹 다 없애줘라. 나도 이제 지쳤다 그만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철구가 외질혜에게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 / 아프리카TV
그간 두 사람의 입에서만 나온 '이혼설'이 이날 가족, 지인들의 추가 폭로로 이어지면서 상황이 심각하게 흘러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부 누리꾼은 이들의 이혼만큼이나 딸 연지 양을 걱정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철구장인의 해당 방송도 문제로 지적됐다.
연지 양이 옆에 있는 상황에서 자극적인 방송이 계속됐기 때문이다.
누리꾼들은 "방송도 방송이지만, 뒤에 연지양이 타 있는데 이런 발언을 하는 건 교육에 좋지 않을 것 같다"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철구와 외질혜는 지난 2014년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다. 이후 2016년 결혼식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