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외질혜와 부부관계 '충고'한 아프리카TV 여캠 때문에 방송 중 '찐' 분노한 BJ 철구

인사이트아프리카TV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외질혜와 부부관계에 대해 '생방송'에서 대놓고 충고하는 여캠 BJ를 본 철구(이예준).


평소 장난식으로 화내는 일은 있어도 진심으로 분노를 쏟아내는 일은 잘 없던 철구가 진지하게 화를 쏟아냈다. 충고는 좋으나 방송으로 하지 말라는 이야기였다. 


지난 22일 아프리카TV 여캠 BJ 쎄히는 외질혜와 합동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이들의 방송에는 많은 시청자가 몰렸는데, 시청자들은 외질혜와 철구의 부부관계에 대해 여러 질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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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히는 처음에는 "이간질 하지 마라"며 채팅을 신경쓰지 않는 듯했지만, 시청자들의 계속된 질문에 "지혜랑 철구는 지금 잘 지내고 있다", "부모라고 무조건적인 희생을 할 필요는 없다" 등의 발언을 했다.


방송 이후 소식을 전해 들은 철구는 분노했다.


쎄히를 저격하며 "가정상담사라도 된 듯 왜 남의 가정사에 끼어드냐. 조언해주는 건 좋은데 방송 켜고 하지 마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꾸 방송에서 얘기하면 사람들은 해명하라고 하는데 왜 불을 지피냐. 이혼 부추기는 거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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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구의 얼굴에서 평소 보여줬던 장난기 가득한 표정은 일절 보이지 않았다. 진심으로 분노한 듯 웃음기 없이 진지했다.


쎄히가 자신의 부부관계에 대해 훈수를 두고 이간질을 했다고 여긴 것으로 보인다.


철구의 저격에 쎄히는 이날 방송 종료 후 공지사항 페이지를 통해 황급히 사과문을 올렸다.


사과문에서 쎄히는 "처음엔 저랑 지혜랑 재밌게 술 마시면서 놀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계속 사람들이 들어와서 지혜에 대한 안 좋은 말을 계속했고 철구님과의 이간질을 했다"라고 했다.


이어 "계속 욕을 하시는 분들이 많았고 그래서 저도 머라고 했던 거다. 커뮤니티에는 제가 부부 사이를 이간질 한 것처럼만 올라간 거 같다. 남의 가정사에 관심 없다. 기분이 나쁘셨다면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