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웹 예능 '머니 게임'에 출연한 이후 방송을 쉬고 있는 파이가 아프리카TV에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제작진의 음성이 담긴 녹음본에 이어 두번째 글이다. 머니 게임의 뒷얘기를 폭로하려는 의도로 보이나, 특별한 의미를 찾을 수 없어 외려 역풍이 예상된다.

23일 파이는 아프리카TV에 '파이게임 Coming soon'이라는 글을 올렸다.

글은 지난달 방송된 머니 게임에 나온 룰을 설명한 것이다. 룰을 빼면 특별한 내용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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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의 두 번째 공지에 대한 시청자의 반응은 비판 일색이다. 앞서 올린 공지와 같이 별 내용이 없어서다.

그는 지난 16일 첫 번쨰 글과 함께 제작진의 음성이 담긴 녹음본을 공개했으나, 녹음본엔 "다른 분보다 최대한 편집에 신경 썼다"는 말만 있어 자충수를 뒀다는 지적을 받았다.

머니게임을 '파이'게임이라고 한 것을 두고 파이의 폭로가 머지 않았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온다.

앞서 파이는 e-스포츠 대회인 코드컵에서 자진 하차하겠다고 밝히며 "대회에 참여하는 것까지 욕을 먹으면서, 그럴 정도로 제가 잘못을 저지르진 않았다고 생각한다. 고소를 당하더라도 제가 억울했던 건 다 풀고 가겠다"고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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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네이버에 연재되고 있는 '파이게임'을 언급한 것을 토대로, 머니 게임2에 대한 내용을 흘린 것이라는 얘기도 나왔다.

실제로 머니 게임을 주최한 진용진도 차기작에 대한 욕심을 공공연하게 드러내고 있다.

머니 게임에 출연한 이후 각종 논란과 악플에 시달리고 있는 파이가 휴방을 선언한 가운데,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