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무더운 여름이 되면 생각나는 장르가 있다.
바로 인류의 종말, 그 안에 살아남은 사람들이 죽지도 않고 살지도 않은 이들과 맞서 싸우는 좀비물이 바로 그것이다.
좀비물 특유의 스릴과 고어함은 많은 이들을 중독시킨다.
오늘은 넷플릭스에서 호평받고 있는 5가지 좀비물을 꼽아봤으니 답답한 더위를 무시무시한 좀비와 함께 시원하게 날려보는 것은 어떨까.
1. 아미 오브 더 데드
5월 21일 공개된 따끈따끈한 신작 영화 '아미 오브 더 데드'는 좀비 영화의 레전드로 꼽히는 '새벽의 저주'의 감독 잭 스나이더가 연출했다.
좀비들이 점령한 라스베이거스, 거액을 숨긴 금고를 찾기 위해 용병 무리가 이 격리 구역으로 향하고 죽음과 맞서는 모습이 그려진다.
스릴 넘치는 전개와 데이브 바티스타의 화려한 액션씬이 호평을 받고 있다.
2. 킹덤
넷플릭스의 인기 작품으로 손꼽히는 드라마 '킹덤'.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풀어내는 좀비 미스터리 스릴러로 주지훈, 배두나, 류승룡 등 국내 최고의 배우들이 뭉쳐 완벽한 연기로 감탄을 자아내는 작품이다.
사극 특유의 스산한 기운이 해외 관객들의 마음마저 사로잡아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넷플릭스 드라마로 꼽힌다.
한 번 보면 밤새 보게 된다는 후문이다.
3. 카고
호주 내륙에 무시무시한 전염병이 퍼지고 한 남자가 죽음을 무릅쓰고 황무지를 가로지른다.
그의 목표는 어린 딸 로지를 지켜줄 보호자를 찾는 것.
스릴 넘치는 좀비물에서도 가슴 먹먹한 부성애를 느낄 수 있는 흔치 않은 영화로 호평받은 작품이다.
영드 '셜록' 시리즈와 영화 '호빗' 시리즈로 익숙한 마틴 프리먼의 열연이 돋보인다.
4. 데이브레이크
2019년 공개된 넷플릭스 드라마 '데이브레이크'는 브라이언 랄프의 동명 코믹스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10대들이 주인공인 하이틴 좀비 드라마로 평소 하이틴 영화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딱이다.
전쟁으로 인류가 멸망한 후 살아남은 10대 소년 조시는 어른들이 좀비로 변한 것을 발견한다.
동물들 또한 괴물로 변한 세상에서 좋아하는 소녀를 찾아 헤맨다.
마치 게임을 하는 듯한 전개로 킬링타임용으로 제격이라고.
5. 산타클라리타 다이어트
2017년 처음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트콤 '산타클라리타 다이어트'.
할리우드 탑 여배우 드류 베리모어의 열연으로 주목받았다.
아내가 어느 날 인육을 먹는 언데드가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인육이 주 내용이라 고어한 장면이 많아 평소 고어물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