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블락비 피오가 카카오톡을 처음 깐 강호동에게 프로필 사진으로 굴욕짤(?)을 추천했다.
지난 20일 공개된 카카오TV '머선129' 0회에서는 강호동이 카카오TV 본사를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민호는 강호동의 카카오톡 사용 도우미로 등장해 강호동의 카카오 애플리케이션 입성기를 옆에서 지켜봤다.
아직까지 카카오톡을 사용하지 않는 그를 찾아온 송민호는 "대한민국에 카카오톡 가입 안 한 사람 중 제가 아는 사람은 형밖에 없다"면서 "여기 앉아있을 자격도 없다"고 지적했다.
결국 강호동은 그 자리에서 카카오톡을 깔고 피오, 이수근에게 카톡을 보냈다.
그러자 이수근은 "제가 아는 강호동 씨가 맞나요? 강호동 씨 전화를 안 받는데 누구신가요?"라며 의심했다.
피오는 "호동이 형 뭐해요"라는 내용의 카톡을 끊어서 연달아 보냈다. 특히 피오는 갑자기 강호동의 씨름 선수 시절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보내며 "프로필 사진으로 쓰세요"라고 말했다.
두 사람과 함께 채팅방에 있던 송민호는 강호동의 고등학교 졸업사진 짤을 올리며 웃음을 더했다.
이를 보던 강호동은 "카카오톡 괜히 깐 것 같다"라며 후회했다.
한편 '머선129'는 이달 내일(23일)부터 매주 목요일, 일요일 오후 5시 카카오TV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