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스마트폰 가운데 스마트폰 배터리가 가장 오래가는 제품은 '아이폰 6 플러스'라는 결과가 나왔다.

21일(현지 시간)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애플의 아이폰 6 플러스의 배터리가 지속시간이 가장 길었다고 밝혔다.

애플은 아이폰 모델별로 배터리 용량을 공개하고 있지 않지만 업계내에서는 아이폰 6 플러스 배터리 용량을 2천 915mAh로 추정하고 있다.

2위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4는 3천 220mAh, 3위 LG전자의 G4 용량이 3천mAh 인 것을 감안하면 상식을 깬 결과여서 눈길을 끈다.

이번 조사 대상 가운데 가장 작은 배터리 용량인 아이폰 6(1810mAh 추정)도 노키아의 루미아930(2천 420mAh), HTC의 원M9(3천 500mAh)보다 배터리 지속시간이 긴 것으로 조사됐다.

SA 연구원은 "스마트폰 지속시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배터리 용량이 아니라 스마트폰의 기능을 최적화하는 기술이라는 점을 보여준 결과"라고 평가했다.

한편 SA는 애플, 삼성전자, LG전자, 화웨이, HTC, 구글, 마이크로소프트(노키아), 소니 등의 모델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