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체인지 데이즈'에 출연하고 있는 아이돌 출신 조성호가 여자친구가 아플 때 걱정해주기는커녕 핀잔을 줬다고 해 화제다.
지난 18일 첫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체인지 데이즈'에서는 강우석·이홍주 커플, 조성호·이상미 커플, 오진록·김민선 커플이 출연했다.
이날 오진록·김민선 커플의 연애사를 듣던 이상미는 공감한다는 반응을 보이며 남자친구 조성호와 있었던 얘기를 꺼내기 시작했다.
이상미는 "저도 잔병치레가 많아서 되게 자주 아파요"라며 "어느 날은 배가 아프고 어느 날은 머리가 아프고 그래요"라고 서두를 뗐다.
그는 아프다고 얘기하면 남자친구가 쳐다보지도 않는다며 섭섭한 심경을 토로했다.
심지어 조성호는 이상미가 꾀병이거나 약해서 아픈 거라고 핀잔을 줬다고 한다.
이어 이상미는 충격적인 말을 꺼내 놓았다.
이상미는 "(조성호가) '나는 너랑 어떻게 결혼해야 할지 모르겠다. 나중에 결혼했는데 병 걸려 빨리 죽어버리면 어떡하냐'라고 말했어요"라며 정색했다.
이를 듣던 조성호는 당황한 나머지 말을 더듬었고, "건강 관리 못해서 빨리 떠나면 나 어떡하냐"라고 했다며 말을 순화시켰다.
한편 조성호는 지난 2014년 데뷔한 아이돌 그룹 헤일로에서 디노로 활동했으며, 이상미는 광고 모델 출신으로 두 사람은 10년간 연애 중이다.
지난 2019년 4월 헤일로는 멤버 전원이 소속사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된 뒤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았다.
이후 조성호·이상미 커플은 현재 쇼핑몰을 같이 경영 중이며, 유튜브 채널 '이봉조봉커플'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