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21일(화)

톰 포드, 톰 포드 플라스틱 혁신상 공모 시작

인사이트사진 제공 = 톰포드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톰 포드와 52HZ는 발명가·기업가·플라스틱 오염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 나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박막 플라스틱 대체안을 공모하는 톰 포드 혁신상을 접수한다고 21일 밝혔다.


톰 포드 플라스틱 혁신상은 박막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경제적이고, 혁신적인 재료 과학혁신과 창의개발 장려에만 초점을 맞춘 유일한 공모전이다. 


2년 간의 심사 기간을 거치게 될 이 공모전은, 대회 결승 진출자들에게 총 1백만 달러 이상의 상금을 지원한다. 이 상은 투자자, 주요 브랜드 및 세계의 파트너들과 연합하여 2025년까지 최종 후보자들이 실제 시장에 새로운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며, 플라스틱 오염 해결을 위한 역사적 변곡점을 만들어낼 것이다.


론리 웨일의 CEO 듄 아이브스 박사는 "박막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순간은 우리에게는 아주 잠깐이지만, 결국 폐기물이 되기 마련이며, 이는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라며, "우리는 혁신적인 공모전을 통하여 새로운 플라스틱 제조의 기원을 써낼 것이며, 플라스틱 위기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할 것이다. 대규모로 세계적인 변화를 촉구할 수 있는 캠페인 조직인 톰 포드 혁신상은 플라스틱 오염 문제에 상응하는 해결책을 마련하고, 새로운 시작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늘날, 박막 플라스틱은 매년 해양으로 유출되고 있는 약 1,100만 톤의 플라스틱 중 46%의 비중을 차지한다. 이 수치에 의하면2040년에는 현재 발생하는 양에서 거의 3배에 달하는 2,900만 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회용 밀폐 샌드위치 백 그리고 패션 업계에서 사용하는 플라스틱 폴리 비닐 백 두 제품만 해도 연간 3,000억 개 이상의 박막 플라스틱 백이 사용된다. 톰 포드 혁신상은 경쟁 최종 후보자들이 생물학적으로 분해할 수 있는 대체물을 시장에 출시해 해양 오염 문제를 멈추고자 한다.


톰 포드는 "지속 가능성이란 현재 우리 삶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라며, "심사위원단은 모든 출품작을 면밀히 검토하고, 2025년까지 소비자 시장에 내놓을 수 있도록 완벽한 준비 과정을 마칠 것"이라고 전했다.


톰 포드 플라스틱 혁신상 참가 접수는 오늘(21일)부터 오는 10월 2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제출 가이드라인 및 시상 내역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