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이걸 왜 하는데"...백상예술대상 '초콜릿 퍼포먼스' 탄생 과정 공개한 재재 (영상)

인사이트Youtube '문명특급 - MMTG'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연반인' 재재가 논란이 됐던 시상식 퍼포먼스의 전말을 공개했다.


지난 20일 SBS '문명특급' 유튜브 채널에는 '백상예술대상 후보 초대돼서 직접 다녀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에는 제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착용할 의상 피팅을 위해 스타일리스트를 찾아간 재재의 모습이 담겼다.


스타일리스트의 강력 추천으로 재재는 강렬한 레드 슈트를 선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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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문명특급 - MMTG'


이때 PD는 "근데 간식 주머니도 다는 것 어떠냐. 퍼포먼스로 간식 꺼내서 초콜릿 먹는것 어떠냐"라고 추천했다.


PD는 "일반인이라 당 떨어질까 봐. 이런 거 익숙하지 않으니까. 긴장했다고 간식 주머니에서 초콜릿 빼 먹는 퍼포먼스를 하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예상치 못한 아이디어에 재재는 빵 터져 웃더니 "이런 걸 왜 하냐. 여기 평범한 주머니가 있다"라고 반문해 웃음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시상식에 참석한 재재는 취재진 앞에서 유쾌하게 초콜릿 먹방을 찍었지만, 논란에 휩싸이고 말았다.


인사이트JTBC


초콜릿을 들고 있는 손 모양이 남성 혐오 커뮤니티 '메갈리아' 로고를 연상시킨다는 주장이 나왔기 때문이다. 


논란이 일자 '문명특급'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재재를 비롯한 '문명특급' 제작팀 모두 크게 당황하고 있다. 특정한 손동작이나 모양과는 분명히 다를 뿐 아니라, 전혀 관련이 없음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라며 "근거 없는 억측과 논란은 자제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분노한 일부 누리꾼은 재재의 공중파 출연을 금지해달라는 청와대 국민 청원에 참여 중이다.


YouTube '문명특급 - MMT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