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백종원이 대놓고 "나였으면 안 사 먹는다" 혹평한 2만 9,900원짜리 도시락 (영상)

인사이트샌드위치집 14,900원 한식도시락 /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백종원이 3만원짜리 도시락 반찬 구성을 단번에 보고 혹평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33번째 골목 '부천 카센터 골목' 두 번째 편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 샌드위치집에서는 지난주에 소개되지 않았던 '한식 도시락' 메뉴가 공개됐다.


도시락은 14,900원과 29,900원 2종으로 구성됐다. 다소 고가의 도시락이었지만 반찬 구성은 부실하다고 해도 될 정도로 평범했다.


인사이트샌드위치집 29,900원 한식도시락 /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인사이트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각 도시락의 반찬 구성을 파악한 백종원은 29,900원 도시락에 젓가락을 갖다 대던 중 "난 일단 안 사 먹는다. 먹기도 전에"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반찬 중 칠리쉬림프에 들어간 새우튀김이 기성품이라는 것이다.


백종원은 "저렴한 도시락이라면 괜찮다. 근데 3만원짜리 도시락에서 냉동새우를 튀겨서 올리는 건 아니다"라고 혹평했다.


실제로 맛을 본 백종원은 "생각했던 맛이다"라며 "해물 동그랑땡도 3만원 정도 도시락이라면 저렇게 부쳐주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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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3만원 가격을 맞춰야 한다면 반찬을 직접 만들어야 한다며 비싼 가격에 못 미치는 도시락 퀄리티를 백종원은 강조한 것이다.


이후 백종원은 샌드위치집 사장에게 왜 도시락을 하는 거냐 물었고 사장은 "예전에 도시락을 했어서, 처음 창업을 그것으로 시작해서 하게 됐다"고 답했다.


백종원은 "특별한 것이 없다. 샌드위치랑 조리 과정이 다를 텐데. 그럴 시간이 있으면 샌드위치에 대한 고민을 하는 게 낫지 않을까 싶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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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 관련 영상은 1분 18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Naver TV '백종원의 골목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