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내 X알 한쪽같은 동생이다"···'유관순 성희롱' 봉준 손절 안하고 감싸준 철구

인사이트아프리카TV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봉준이는 내 불알(고환) 한 쪽과 같은 동생이다"


아프리카TV BJ 와꾸대장봉준의 유관순 열사 모욕 발언 이후 다수 BJ, 유튜버들이 그에 대한 발언을 삼가거나 영상을 내리고 있다.


하지만 '철통령' 철구는 달랐다. 봉준과 오랜 기간 함께해온 철구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동생의 곁을 끝까지 지키며 '의리'를 지켰다. 


지난 19일 철구는 아프리카TV 생방송을 켜고 배틀그라운드 게임 방송을 진행했다.


인사이트아프리카TV


이날 철구는 게임을 마치고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한 시청자에게 '봉준은 어떤 동생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봉준은 유관순 열사 '모욕' 발언 논란으로 방송 정지 징계를 받은 터라 최근 BJ 사이에서 언급을 불편해하고 있는데, 해당 팬은 이를 노리고 짓궂은 장난을 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철구는 피하지 않고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그는 봉준을 향한 흔들리지 않는 뚝심을 보였다. 타 BJ들과 달리 봉준의 곁을 지키겠다는 속마음을 내비친 것.


철구는 "봉준이는 내 불알(고환) 한쪽과 같습니다"라고 짧게 대답했다. 더이상의 부연 설명은 없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아프리카TV


남자들 사이에서 둘도 없는 절친을 뜻할 때 '불알친구'라는 단어를 사용하는데, 이를 통해 두 사람의애뜻한 관계를 드러낸 것이다.


봉준을 생각하는 철구의 마음이 느껴지는 대목이었다.


앞서 봉준은 지난 10일 새벽 봉준과 오메킴은 동료 방송인들과 음주 방송을 하던 중 서로의 성적 취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봉준은 동료 여성 방송인들에게 "(성관계할 때) 어떤 자세로 수갑을 차느냐"며 "대한독립 만세냐"며 두 손을 올렸다. 이를 본 오메킴이 "2021년 유관순이네"라고 하자 봉준은 "유관순이냐"라고 웃어 논란을 초래했다.


이에 아프리카TV 측은 봉준에게 90일 방송 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후 봉준은 자숙에 들어간 상태다.


아프리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