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31일(목)

김연경, 다시 '중국 상하이' 구단으로 간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배구 여제 김연경이 다시 해외 무대에서 뛰게 됐다.


중국 상하이 구단과 입단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19일 SBS 스포츠 뉴스는 김연경 측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김연경이 중국 상하이 구단과 입단 계약을 마쳤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1년 만에 국내로 복귀해 변함없는 기량을 뽐냈던 김연경은 시즌이 끝난 뒤 국내 잔류와 해외 재진출을 놓고 고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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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은 최근까지 이탈리아, 중국 등 해외구단 러브콜을 받았지만 지난 2017~2018시즌 활약했던 상하이 구단의 제안을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계약 조건은 상세히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국내 복귀를 염두에 두고 있는 김연경이 1년 계약을 맺었을 가능성이 크다.


김연경이 임대 신분으로 중국에 진출할 경우 한 시즌만 뛰면 FA 자격으로 국내 복귀가 가능해진다.


국내에서는 페퍼저축은행이 김연경을 원하고 있는 상황이라 흥국생명이 임의탈퇴 선수로 묶을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흥국생명에서 한 시즌 더 뛰어야 국내 FA 자격을 얻게 된다.


한편 현재 대표팀에 합류돼 있는 김연경은 다음 주 중 개막하는 네이션스리그에 출전해 도쿄올림픽 준비에 전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