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효령 기자 = 외모는 물론 초등학교 교사인 직업마저 똑같은 일란성 쌍둥이 형제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아무튼 출근!'에서는 '밥벌이' 5년 차 초등학교 1학년 담임 선생님 김한이 씨의 하루가 그려졌다.
방송에서 김한이 씨는 저학년의 담임을 맡은 만큼 1학년 아이들을 위해 놀이식 수업을 선보이거나 긴급 상황을 위한 대비책까지 미리 준비해두는 등 '만능 교육자' 면모를 보였다.
이때 김한이 씨는 자신의 쌍둥이 형도 같은 초등학교 교사라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공개된 쌍둥이 형 김한일 씨는 일란성 쌍둥이인 동생 김한이 씨와 똑 닮은 외모로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한 화면에 담긴 두 사람은 훈훈한 비주얼과 서글서글한 인상을 뽐냈다.
김한이 씨는 형과 1분 차이로 태어났다고 전했다.
심지어 두 사람은 학창 시절 때부터 성격, 성적이 비슷한 것은 물론 교육대학교를 들어가기 위해 재수를 한 경험까지 똑같다고 밝혔다.
그들은 재수 당시 보던 수능 시험 성적도 단 '한 문제' 차이였다며 남다른 형제 사이임을 드러냈다.
MC들은 임용고시마저 비슷한 시기에 합격했다는 김한이, 김한일 씨의 말에 놀라움을 표했다.
이날 김한이 씨가 방송 녹화를 참여하기 위해 스튜디오를 방문하자, 형 김한일 씨가 응원을 해주려 현장에 따라오는 등 두 사람은 끈끈한 우애를 자랑해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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