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머니게임' 파이, 두달간 별풍선 3,700만원어치 쏜 부회장에게 손절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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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아프리카TV 인기 BJ 파이가 웹 예능 '머니게임' 출연 이후 쏟아진 비판에 결국 장기 휴방을 결정했다.


이런 가운데 그의 열혈팬조차 등을 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열혈팬 중에서도 두 번째로 많은 별풍선을 쏜 '부회장'이 이탈했다고 한다. 


향후 복귀 후 수익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파이 열혈팬 손절"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 따르면 파이의 '부회장' 열혈팬은 이날 닉네임을 바꿨다. 과거 파이의 '파'로 시작되는 닉네임을 사용했던 그였지만 현재는 교체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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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그의 닉네임은 파이와 관련된 내용은 전혀 들어가 있지 않은 상태다. 이런 이유에서 파이를 등진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이 열혈팬은 파이의 팬 중에서도 남다른 재력을 갖고 있어 누리꾼들의 큰 관심을 끈다.


별풍선 통계 사이트 풍투데이에 따르면 해당 팬은 지난 4월 1일부터 이날까지 50여일간 378,815개의 별풍선을 파이에게 선물했다.


별풍선 한 개를 구매할 때는 수수료 포함 약 110원을 내야 한다. 즉 그는 약 4,160만원 상당을 오로지 파이를 위해 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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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는 그동안 파이가 머니게임으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도 곁에서 위로해준 인물로 꼽혀 더욱더 충격적이라는 반응이다.


앞서 그는 파이가 머니게임 5화 리뷰 방송을 하면서 악플 세례를 받았을 당시 별풍선 1만개를 선물해 '금융치료'(?)를 해준 바 있다.


당시 그의 프로필에는 '그만좀 괴롭혀라'라는 내용이 적혀있었다고.


한편 파이는 지난 16일 방송을 통해 당분간 방송을 쉬겠다고 선언한 이후로 휴방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