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식사하셨어요'​

배우 추자현이 자신의 러브스토리를 이야기하며 눈물을 흘렸다.

20일 방송된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식사하셨어요'에 출연한 추자현이 2살 연하의 연인 중국 배우 우효광(于晓光)과의 열애 사실을 고백했다.

추자현은 우효광에 대해 "유머러스하고 긍정적인 사람"이라며 "알고 지낸지 3년이 넘었는데 항상 옆에 묵묵하게 있었다. 이 친구를 놓치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특히 그녀는 "이 분을 생각하면 내가 미안한 것이 많아서 눈물이 그렇게 난다. 내가 뭐라고 받은 게 너무 많다"며 울음을 터트렸다.

이어 "(왜 내 옆에 있는지) 이유를 물었는데 '네가 혼자 활동하면서 외롭게 가고 있는데 나마저도 너에게 내 의견을 이야기하면 안 될 것 같다'고 해줬다"며 "배우의 삶과 아내의 삶 사이 저울질을 해봤다. 막힘없이 우효광을 선택하게 되더라. 이 사람이 내 운명이구나 싶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추자현은 지난 16일 자신의 웨이보 계정을 통해 중국 배우 우효광과 열애 중인 사실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으며 내년 초 결혼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은미 기자 eunmi@insight.co.kr